충남도가 관광객을 유인하기 위해 예술과 농촌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상품을 내놓았다.
20일 도에 따르면 최근 ‘2016 충남 관광 상품 모음전’ 심사위원회를 열어 19개 여행사가 응모한 49개 상품 가운데 ‘우수 관광상품 10선’을 골라냈다.
선정된 신 상품은 수덕사와 추사고택, 아라리오갤러리 등을 연결한 ‘예술을 아시나요? 동아시아 최고의 예술 기행’을 비롯해 ▦백제역사문화 공주와 부여 여행 & 청양 우수농촌마을 농촌체험 ▦백제의 숨결을 찾아 떠나는 1박2일 가치여행 ▦초ㆍ중 자녀를 둔 가족을 겨냥한 내 아이가 변했어요 등이다.
또 금산인삼 등을 주제 삼은 건강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비롯해 ▦한류의료 및 산사 힐링 체험 ▦충남 관광과 함께 하는 바리스타 교육연수 ▦다시 깨어나는 백제 투어 등도 선보였다.
도는 선정된 10개 상품에 대해 인증서와 함께 기획료를 지급키로 했다. 연간 관광객 유치 실적에 따라 홍보 운영비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홍우 도 관광산업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10개 상품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백제문화와 가족단위 체험ㆍ의료관광, 힐링 등 시대적 트렌드가 고르게 반영됐다”며 “여행사 모객 활동이 본격화하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두선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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