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은 9세 이상 18세 이하의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이다. 건강검진을 원하는 청소년은 3월 22일부터 10월까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인 꿈드림센터를 방문해 학교 밖 청소년임을 증빙하는 서류와 건강검진 신청서를 작성한 뒤, 인근 병원 등 건강검진기관을 통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일반적인 건강상담부터 B형 간염 검사, 구강 검사 등이 진행된다.
건강검진 대상자로 확인된 청소년은 6월부터 11일까지 검진기관에 연락해 원하는 검진일자에 사전 예약을 하고 검진을 받으면 된다. 건강검진 대상자 및 건강검진 가관은 5월부터 ‘건강iN 시스템’(hi.nhis.or.kr) 또는 꿈드림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2015년도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6명은 학교를 그만 둔 후 건강검진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달 간 주 3일 이상 신체활동을 한 적이 없는 이들도 57.4%나 돼 상당수가 건강관리에 취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채지선기자 letmekno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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