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공원 동물원 입장료가 다음달 7일부터 최고 두 배 인상된다. 서울시는 18일 조례ㆍ규칙 심의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도시공원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심의ㆍ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동물원 입장료는 어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으로 오른다. 지금은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으로, 어린이 요금은 두 배로 인상된다. 서울대공원은 이번 인상으로 국내외 동물원 대비 저품질로 오해 받던 관람객 서비스 수준의 신뢰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재정안정으로 동물복지를 실현하고 청계산ㆍ청계 호수 등 생태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 입장료 인상은 2007년 이래 처음이다.
김소연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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