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후 악수를 하고 있는 수원FC와 성남FC 선수들. /사진=연합뉴스
수원FC와 성남FC의 '깃발 더비'는 무승부로 끝났다.
수원은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라운드에서 성남과 1-1로 비겼다. 승자는 가려지지 않았지만 이날 경기장에는 1만2,825명의 관중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선제골은 성남이 넣었다. 후반 16분 성남 티아고가 코너킥을 찼는데 공이 절묘하게 휘어들어 가면서 골대를 넘었다. 수원 골키퍼 박형순이 공을 쳐냈지만 골 라인을 넘은 상태에서 막았다는 부심의 판정에 따라 골로 기록됐다.
수원은 파상공세로 맞서다가 후반 21분 균형을 맞췄다. 김병오가 오른쪽 측면에서 이재안이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좌측에서 논스톱 왼발 발리슛으로 동점골을 꽂았다. 수원의 클래식 1호골이었다.
양 팀 선수들은 쉬지 않고 공격을 집중했지만 더는 골은 나오지 않았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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