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영/사진=LPGA 홈페이지
지난해 신인왕 김세영(23ㆍ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TBC 파운더스컵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세영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ㆍ6,538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 째날 이글 2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5언더파 129타를 친 김세영은 브리트니 랭(미국ㆍ13언더파 131타)을 2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탈리아의 베테랑 줄리아 세르가스, 재키 콘콜리노(미국)는 12언더파 132타로 공동 3위다. 지은희(29ㆍ한화)는 버디 6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5타를 줄여 공동 5위(11언더파 133타)로 뛰어올랐다.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 코스레코드를 세우고 선두로 나섰던 이미향(23ㆍKB금융그룹)은 3타를 잃고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내 중위권으로 밀렸다.
처음 미국 본토 무대에 선 박성현(23ㆍ넵스)은 1타를 줄여 이미향, 박세리(39ㆍ하나금융그룹), 리디아 고(19ㆍ이상 7언더파 137타) 등과 공동 25위를 형성했다. 1라운드에서 부진했던 박인비(28ㆍKB금융그룹)는 3타를 줄였지만 컷 기준을 넘지 못했다. 이틀 동안 2언더파 142타를 친 박인비는 컷 기준에 한 타가 모자라 컷 탈락했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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