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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성폭력 예방 ‘여성안심 행복마을’ 15곳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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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성폭력 예방 ‘여성안심 행복마을’ 15곳 조성

입력
2016.03.1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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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성안심 행복마을' 자료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 '여성안심 행복마을' 자료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마을의 낙후된 환경을 개선하고 여성폭력을 예방하는 ‘여성안심 행복마을’을 조성한다.

시는 낙후된 환경 개선과 주민 인식 개선으로 성폭력, 가정폭력, 데이트 폭력 등을 예방하는 여성안심 행복마을 15곳을 조성하기 위해 21일부터 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약 15개 마을 조성에 800만~2,000만원 이내, 총 2억 원을 지원한다. 선정되는 마을에는 ‘마을안전 모니터링단’을 현장에 파견, 주민들이 적극 참여하도록 돕고, 공간 개선을 위한 가이드도 제공된다.

신청자격은 여성폭력 예방을 위한 마을 조성에 관심이 있는 비영리단체, 비영리법인, 협동조합 등이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1일까지다.

박종수 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여성안심 행복마을은 물리적인 환경개선 뿐 아니라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안전망까지 함께 조성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홈페이지(woman.seoul.go.kr)를 참고하면 된다.

손효숙기자 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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