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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국제 특허 신청 지난해 3989건… 2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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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국제 특허 신청 지난해 3989건… 2년 연속 1위

입력
2016.03.1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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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위… LG전자는 7위

중국 정보통신기술(ICT) 업체 ‘화웨이’가 세계지적재산기구(WIPO)가 발표한 지난해 국제 특허 신청 건수에서 1위를 지켰다.

18일 WIPO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해 총 3,989건의 국제 특허를 신청, 2014년(3,442건)에 이어 전 세계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특허를 신청했다. 화웨이는 지난해 유럽특허청 특허 신청 건수에서도 4위(1,953건)에 오르는 등 앞선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2위는 미국의 ICT 제조업체 퀄컴(2,442건), 3위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ZTE(2,155건)가 차지했다. 우리나라의 삼성전자(1,683건)와 LG전자(1,457건)는 각각 4위, 7위에 올랐다. 한 때 애플 짝퉁으로 주목을 받았던 중국의 샤오미는 50위권 안에도 들지 못했다.

20위 안에 이름을 올린 업체 수를 국가별로 보면 일본이 6개로 가장 많았고, 미국과 중국이 4개로 그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는 삼성전자와 LG전자 2곳에 불과했다.

국가별 전체 특허 신청 건수도 우리나라는 1만4,626건으로 미국(5만7,385건), 일본(4만4,235건), 중국(2만9,846건), 독일(1만8,072건)에 이어 5위에 그쳤다. 이서희기자 shlee@hankookilbo.com

중국 화웨이는 18일 스페인 명문 프로축구 구단 FC 바르셀로나의 공격수이자 세계적 스타인 리오넬 메시(왼쪽 두번째)를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화웨이 제공
중국 화웨이는 18일 스페인 명문 프로축구 구단 FC 바르셀로나의 공격수이자 세계적 스타인 리오넬 메시(왼쪽 두번째)를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화웨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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