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드롬을 질주하기 위해 사용되는 자전거는 일반자전거가 아닌 픽시(Fixie) 자전거다.
▲ 송보은
픽시는 Fixed-gear bicycle의 약자로 기어가 고정된 자전거를 의미 한다. 처음 생산돌때 부터 벨로드롬 경주를 위해 고안된 자전거였다. 그러나 대중화된 이후 자전거의 한 종류로 인정되고 있다. 시작은 1990년대 미국 뉴욕, 뉴올리언스 등에서 자전거로 우편물이나 서류 등을 배달하던 사람들이 더 빨리 다니기 위해 선수용 자전거를 개조해서 타고 다니면서 유행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픽시 자전거와 일반 자전거는 구조적 차이가 있다.
일반적인 도로용 자전거와 다르게 프리 휠 없이 기어가 후륜 허브에 고정 되어 있다. 즉 페달을 밟아서 앞·뒤로 움직일 수 있으며, 멈출 수도 있다. 이러한 기술을 흔히 스키딩 이라 한다. 하지만 이 기술은 무릎에 많은 부담을 주고 브레이크가 장착된 일반적인 자전거 보다 제동거리가 길다. 도로에서는 반드시 브레이크를 장착하고 타는 것이 안전하다. 변속기 등 부속 장치가 없어 자전거 가격이 상대적으로 일반 자전거에 비해 저렴하고 정비도 간단 하며, 외관상으로도 깔끔하다.
주의할 점은 픽시 자전거를 처음 타는 경우 일반ㅇ자전거 처럼 페달을 수평으로 놓으려고 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바로 브레이크가 걸려 자전거가 전복될 수 있다.
송보은은 서울예대 출신 연기자로 올초 출발드림팀 '댄싱페스티벌'을 통해 대중에 크게 알려졌다. 최근에는 드라마와 출발드림팀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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