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공천배제된 인천시장 출신의 안상수 의원(인천 중·동·강화·옹진)이 18일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8년 전 당시 박근혜 당 대표는 (공천 결과에 대해) ‘국민도 속고 나도 속았다’고 절규했는데 오늘 나는 ‘안상수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며 이한구 위원장에게 절규한다”며 “4월 13일은 이한구를 심판하는 날”이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반드시 승리해서 당으로 다시 돌아올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와 5천만 국민을 위해 당을 개혁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조해진 의원도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가졌다. 조 의원은 유승민 원내대표 시절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았다.
현재까지 새누리당 의원 중 공천 탈락에 반발해 탈당한 인사는 김태환 진영 안상수 조해진 의원 등 4명으로 늘었다. 정승임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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