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가 만든 무료 장난감대여점이 인기다. 의왕시는 부모들의 양육비 경감을 위해 2014년 11월 3,400만원을 들여 의왕시 청계종합사회복지관에 69㎡의 규모의 장난감대여점‘꿈을 키우는 i-story’를 열었다.
이곳은 장난감과 교육용 교구, 육아용품 등 1,300여 점을 갖추고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매일 오전 9~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대여는 만 36개월 미만 아이를 둔 의왕시민 또는 의왕시 소재 직장 근무자면 누구나 가능하다. 단 첫해 연회비 1만원은 내야 한다.
시는 18일 현재까지 92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월평균 1,500여건의 대여가 이뤄질 정도로 학부모와 아이들의 호응이 높다고 했다.
의왕시는 1억5,000만원을 들여 연내 오전동 글로벌도서관 한 켠을 리모델링, 2호점을 열 계획이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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