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지난해 카드사 순익 전년대비 8% 하락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지난해 카드사 순익 전년대비 8% 하락

입력
2016.03.18 08:37
0 0

지난해 8개 전업계 카드사 중 은행계 카드사의 순익은 늘었지만, 비은행계 카드사의 순익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카드업계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8개 카드사의 당기순이익 합은 2조505억원으로 전년(2조2,248억원) 보다 7.8% 감소했다.

카드사별로는 8개 카드사 중 당기 순이익이 가장 많은 신한카드가 6,948억원으로 전년 대비 9.4% 증가했다.

경기 침체에도 적극적 마케팅에 카드 매출액이 증가했고, 시장금리 하락으로 조달비용이 감소한 덕분이다.

KB국민카드는 3,550억원으로 6.7% 늘었고, 우리카드는 1천169억원으로 31.1% 증가했다.

2014년 말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를 합병하고 지난해 본격 출범한 하나카드도 101억원으로 98.8% 늘었다.

반면 비은행계 카드는 비씨카드를 제외하곤 순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현대카드의 순이익은 1,868억원으로 16.4% 줄었고 롯데카드는 1천343억원으로 9.7% 감소했다.

삼성카드의 경우 3,337억원으로 전년(6,560억원)과 비교해 반토막 났다.

2014년 계열사인 제일모직과 삼성화재 등 계열사 지분을 팔면서 4,861억원의 일회성 수익이 난 것에 대한 영향이 컸다.

카드업계에서는 삼성카드의 일회성 비용을 반영할 경우 8개 카드사의 총 순익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가 안 좋았지만, 시장금리가 떨어지면서 조달비용이 줄어 카드사들이 어느 정도 이익을 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옥진기자 clic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