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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야영 메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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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야영 메카 만든다

입력
2016.03.1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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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남후면 단호리 단호 파크 캠핑장 모습.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 남후면 단호리 단호 파크 캠핑장 모습.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문화체육관광부‘야영장 안전 위생시설 개ㆍ보수 지원사업’과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돼 본격적인 관광야영장 조성에 나섰다.

안동시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지원되는 예산 등 1억 7,000만원을 들여 관내 등록 야영장인 단호샌드파크 캠핑장과 룩스글램핑앤팜, 카카오캠핑장 3곳에 대한 대대적인 시설개보수에 나섰다. 지난해 강화캠핑장 화재사건 이후 야영장에 대한 시설기준이 강화됐으나 상당수가 예산부족 등으로 기준에 미달해 관광객 유치에 차질을 빚어왔다.

시는 이들 야영장에 대해 소방용품과 긴급 방송시설, 안전펜스, 낙석방지 등 안전시설을 보강하고 화장실과 취사, 상ㆍ하수도 등 위생 및 편의시설 확충을 지원키로 했다.

또 소프트웨어 지원사업형태인 야영장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안동캠핑축제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안동캠핑축제를 열어 전국의 캠핑 동호인들을 유치, 안동문화유산탐방과 공예체험, 농산물 수확체험, 5일장 투어 등 다양한 연계관광으로 안동관광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복안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캠핑은 건전한 가족 관광문화의 최고 콘텐츠로 안동지역이 야영산업발전 잠재력이 매우 높은 환경을 소유한 도시로 각광 받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캠핑 인구 유입을 유도해 야영산업 활성화를 통한 관광도시 안동의 위상을 드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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