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산업진흥원(원장 전성환)은 ‘2016 지역특화자원 창작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모는 충남에 산재한 다양한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선정된 사업에 대해 총 2억원을 지원한다.
진흥원은 기업 주도의 콘텐츠 제작 지원을 위해 창조ㆍ선도ㆍ글로벌 등의 부문으로 나눠 내달 1일까지 사업을 모집한다.
창조 부문은 3곳을 선정하며, 초기 시제품 제작과 사업화에 500만~1,000만씩 지원키로 했다.
2곳을 뽑는 선도부문은 시제품 고도화와 사업화로 3,000만원을 지원받한다. 선도부문에는 OSMU(One-Source Multi-Use), MSMU(Multi Source Multi Use) 등이 해당된다. OSMU는 1차 콘텐츠를 출시한 뒤 재투자와 라이선스를 통해 2차, 3차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전략이다. MSMU는 다큐멘터리나 UCC, 지식 정보, 각종 사회 이슈 등 다양한 생활문화 소재들을 콘텐츠로 재창조하고 다양한 경로로 유통시켜 상용화하는 비즈니스 방법이다.
글로컬 부문에선 충남만의 대표 콘텐츠 개발을 위한 글로컬콘텐츠 원소스 제작과 홍보마케팅 비용으로 5,000만원의 지원금이 책정됐다.
진흥원은 홈페이지에 낸 공고에 사업계획서 작성 가이드와 사례를 첨부해 신청자들이 참고토록 했다. 또 1차 평가에서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사업 계획서 보완과 지역 기업 간 협의 기회도 주기로 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ctia.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전성환 원장은 “지역의 우수 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로 충남의 창조문화산업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최두선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