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세계적 명품 신발 브랜드 육성을 위해 최근 평가위원회를 통해 ‘2016년도 우리브랜드 신발 명품화 사업’ 참여브랜드 선정(5개사)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역대 최대인 총 27개사가 접수돼 최대 경쟁률을 보이는 가운데 부산신발만의 특화기술 및 스토리화 가능 신발을 중점 심사했다.
이번에 선정된 브랜드를 살펴보면 선형상사의 ‘도레미’의 경우 부산의 특화된 명품 맞춤신발 사업 추진을 제안했으며, ㈜씨엔케이무역의 ‘부기베어’는 부기랜드 속 5가지 캐릭터의 스토리를 한층 강화한 아동신발 개발을 제안했다.
또 ㈜덤퍼의 ‘덤퍼’는 첨단소재인 통기성 메모리 폼을 적용한 레저, 패션운동화 개발을 추진하고, 부산신발에 대한 애정으로 뭉친 청년들이 주축인 된 ㈜마이프코리아의 ‘치스윅’은 기존문화를 재해석과 콜라보레이션 과정을 통해 새로운 가치의 패션슈즈 명품화를 지향하고 있다. 또한 ㈜트렉스타의 ‘트렉스타’는 부산의 전통아웃도어 제품에 스크루원리의 인-아웃 스파이크가 장착된 미끄럼 방지 특화 신발을 최초로 개발, 세계적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지향하고 있다.
선정업체는 오는 21일 워크숍을 통해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와 한국신발피혁연구원 연구원들의 1:1 책임제를 통한 멘토역할 등 명품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지원을 받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5개 브랜드 개발제품의 홍보강화에 주력해 조기에 명품화가 될 수 있도록 개발과 홍보를 동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와 함께 부산국제신발전시회(BISS) 전시를 시작으로 적극적인 홍보지원에 나서 ‘부산신발의 명성’을 한 단계 상승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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