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김현수 첫 멀티히트로 자존심 회복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김현수 첫 멀티히트로 자존심 회복

입력
2016.03.17 16:25
0 0
볼티모어 김현수. 연합뉴스
볼티모어 김현수. 연합뉴스

김현수(28ㆍ볼티모어)가 첫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로 부정적 여론을 잠재우고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김현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김현수는 5회말 선두 타자로 나가 상대 투수 자레드 휴즈를 맞아 유격수 글러브를 맞고 떨어지는 내야 안타를 쳤다. 이어 조너선 스쿱의 3점 홈런때 홈을 밟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득점까지 올렸다. 김현수는 6회말 2사 1루에서는 아르키메데스 카미네로에게 3루 내야안타를 뽑았다. 메이저리그 첫 멀티히트를 작성하는 순간이었다. 7회초 수비 때 L.J 호스와 교체된 김현수는 전날 9푼7리까지 떨어졌던 타율을 1할4푼7리(34타수 5안타)로 회복했다. 볼티모어는 9-3으로 이겼다.

박병호(30ㆍ미네소타)는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처음 일본인 투수와 맞서 완승을 거뒀다. 박병호는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 링크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보스턴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1로 앞선 5회말 2사 1ㆍ2루에서 우에하라 고지(41)를 공략해 좌익수 쪽으로 날아가는 2타점 2루타를 만들었다. 이 안타로 7일 탬파베이전부터 7경기 연속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시범경기 타점은 9개째다. 우에하라는 3년 연속 20세이브 이상을 달성한 메이저리그 정상급 마무리투수다.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한 후 7회말 공격에서 대타 카를로스 쿠엔틴과 교체된 박병호의 타율은 3할5푼7리(28타수 10안타)로 약간 떨어졌다. 미네소타는 9-4로 승리했다.

이대호(34ㆍ시애틀)와 오승환(34ㆍ세인트루이스)은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한편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류현진(28ㆍLA 다저스)의 복귀 시점은 5월 이후가 될 전망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진행된 구단 훈련을 앞두고 “류현진의 5월 선발 복귀는 비현실적”이라고 밝혔다고 LA 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그는 “투구 재활 훈련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언급한 뒤 “류현진이 언제 돌아올지 날짜를 박지 않겠다. 이는 류현진을 위해서도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