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백산 옥녀봉 일대에 조성한 국립산림치유원이 8월에 문을 연다.
영주시에 따르면 정부가 1,480억 원을 들여 지난해 말 관련 시설을 완공한 국립산림치유원은 상반기 중으로 개장에 필요한 인력충원과 운영프로그램을 정비한 뒤 8월쯤 정식으로 개장한다.
치유원에는 연구센터와 건강증진센터, 산림치유수련원, 수(水) 치유센터, 장기체류시설, 단기체류시설, 치유숲길 등이 총 2,889㏊에 조성돼 있다.
이곳에서는 산림과 교류하며 치유효과를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당일형, 사전검사 및 교육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선택해 참여하는 2박3일형, 식습관 등 장기적인 치유와 개선을 유도하는 1주일형, 장기적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1개월형 등 기간별로 세부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기체류시설로는 산림치유동과 숙박치유동, 주치골 치유마을, 문필봉 치유마을, 연립형 숙박동 등이 있고, 하루 최대 2,000명, 연간 21만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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