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완장지구에 대규모 공업용지 조성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에 조성되는 ‘완장지구’의 조감도. 용인시청 제공

2018년까지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완장리 산100번지 일대 9만9,880㎡에 철강재와 기계ㆍ건축자재 등을 생산하는 대규모 공업단지가 들어선다.

용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지구단위계획안을 17일 최종 결정ㆍ고시했다.

완장지구는 지난 2014년 6월 공업용지 조성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이 제안된 곳이다. 그동안 교통ㆍ환경ㆍ재해 등 관련 분야 협의와 주민의견 청취 등을 거쳐 최근 공동위원회의 심의를 마쳤다.

이곳에는 시행사인 동명철강과 원형철강을 비롯해 철 구조물 제작과 전자부품 임 가공 관련 기업 8곳이 둥지를 튼다. 지방도 321호선이 남북 방향으로 걸쳐있고 동탄 2신도시, 오산 도심지와 가까워 교통여건이 좋다.

용인시 관계자는 “비슷한 업종의 공장들이 한곳에 집적되면 효율적인 토지이용과 물류비 절감 등의 효과를 낼 것”이라며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