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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난 세종ㆍ부여에 대규모 호텔

입력
2016.03.1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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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1-5생활권 특별계획구역에 들어설 가칭 세종NS호텔 조감도. 나성종합건설 제공
세종시 1-5생활권 특별계획구역에 들어설 가칭 세종NS호텔 조감도. 나성종합건설 제공

숙박 시설 부족으로 신음하는 세종시 신도심과 충남 부여군에 대규모 호텔이 잇따라 들어설 전망이다.

16일 나성종합건설(대표 김용관)에 따르면 세종시 1-5생활권 특별계획구역 내 상업업무용지에 추진 중인 가칭 세종NS호텔 건립 사업이 최근 행정도시건설청 건축심의에서 조건부로 통과됐다. 이는 세종시 신도심에 들어서는 첫 호텔이다.

세종NS호텔은 6,174㎡ 부지에 연면적 2만 2,091㎡,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된다. 지상 1~3층에 판매시설, 4~8층에 총 413개의 객실을 갖춘다. 3층은 또 중ㆍ소규모의 다목적 회의실과 쇼핑ㆍ비즈니스ㆍ문화ㆍ휴식 등을 아우르는 복합 휴식공간이 들어선다. 나성건설은 이르면 오는 8월 착공, 2018년 11월 호텔을 준공할 계획이다.

나성건설은 지난 2014년 해당 부지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토지매매계약 등 사업계약을 체결한 뒤 최근까지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 설계를 마쳤다.

호텔이 건립되면 세종시의 숙박시설난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세종시는 정부기관 이전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업무 관련 외부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마땅한 숙박시설이 없는 실정이다.

부여 규암 친수구역 내 5성급 특급호텔 조감도. 부여군 제공
부여 규암 친수구역 내 5성급 특급호텔 조감도. 부여군 제공

부여군은 규암면 호암리 친수구역에 충남에서 첫 5성급 특급호텔 건립에 나섰다.

부여군은 산업통산자원부와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주관한 ‘2016년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 상품화 사업’ 공모에서 ‘부여 규암 친수구역 충남 최초 5성급 호텔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지난해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로 국내외 관광객이 배 이상 늘자 관광인프라와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호텔 건립을 추진했다. 군은 호암리 친수구역의 경우 이미 기반조성이 끝나 건설비를 절감할 수 있고, 롯데리조트와 아웃렛, 롯데CC 등도 인접해 투자 유치에 유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구체적인 건립 방안을 마련한 뒤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해외 투자자를 유치해 2018년 착공할 계획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백제유적이 집중돼 매년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지만 숙박시설은 부족해 관광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코트라 및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손잡고 해외 투자자 유치에 적극 나서는 등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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