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남ㆍ울릉에 박명재 의원이, 경북 고령ㆍ성주ㆍ칠곡에 이완영 의원이 경선을 뚫고 4ㆍ13 총선 공천이 확정됐다. 두 사람 모두 새누리당 초선 의원으로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두 지역을 포함해 모두 11곳의 여론조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현역 의원이 경선에서 탈락한 곳은 없었다.
후보가 확정된 곳은 모두 6곳이다. 현역 의원이 승리한 2곳을 빼면 서울 구로을의 강요식, 울산북의 윤두환, 경기 안양만안의 장경순, 경기 시흥을의 김순택 예비후보가 공천장을 받게 됐다.
나머지 5곳은 결선 여론조사로 최종 후보를 가려야 한다. 서울 성북을에서는 김효재 전 의원과 민병웅 예비후보가, 서울 구로갑에서는 김승제ㆍ김익환 예비후보가, 부산 진을에서는 현역 이헌승 의원과 이종혁 전 의원이 다시 맞붙는다. 또 경기 광명갑은 이정만ㆍ정은숙 예비후보가, 경기 의왕ㆍ과천은 박요찬ㆍ최형두 예비후보가 결선을 치르게 됐다.
이날 발표로 부산 진을에서 이성권 전 의원, 경북 고령ㆍ성주ㆍ칠곡에서 이인기 전 의원이 고배를 마셨다. 정의화 국회의장의 비서실장을 지낸 이수원(부산 진을) 예비후보도 경선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김지은기자 lun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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