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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에 맞서는 '욱씨부대'총출동!… '욱씨남정기'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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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에 맞서는 '욱씨부대'총출동!… '욱씨남정기' 포스터 공개

입력
2016.03.16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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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甲)들에 맞서는 '욱씨부대'가 총집결했다.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극 '욱씨남정기'가 재치 넘치는 선동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드라마는 독설과 욱하는 성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욱다정과 소심끝판왕 남정기의 리얼 공감 100% 생활밀착형 드라마다. 참는 자에게 복이 있다는 말을 믿으며 오늘도 '을(乙)'로 사는 '고구마 일상'을 시원하게 뻥 뚫어줄 '욱여사'의 '욱생(生)욱사(死)' 고군분투를 담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갑'(甲)들에 맞서는 '욱씨부대' 총집결 콘셉트의 복고풍 이미지들로, 보는 내내 전투적인 힘이 느껴져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무엇보다 뼛속까지 '을'(乙) 마인드를 가진 남정기 역의 윤상현과 '쎈 언니' 욱다정역 이요원의 대비되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소심 끝판왕 윤상현은 눈을 질끈 감은 채 '참는 자에게 복이'라고 생각하다가 "있겠냐!"라며 울부짖는 반전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극중 소심한 성격과 다르게 '나만 야근시키는 상사. 삼대가 변비로 고생하라'며 용기 있게 경고를 날리는 모습은 과연 '답답한 고구마' 남정기가 맞는지 의심할 정도로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통쾌한 사이다' 같은 캐릭터 욱다정 역의 이요원은 미모의 여장부처럼 주먹을 불끈 쥐고는 '갑질타파' '정의구현'이란 명목 하에 '부하직원을 힘있게 다그치자'고 다짐하고 있다.

'욱씨남정기'는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선동 포스터들은 네티즌들의 시선을 제대로 강타하며 수많은 패러디 등장을 예감케 한다. 또 본방송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욱씨남정기'는 소심한 남정기가 '욱' 좀 할 줄 아는 옥다정을 만나 '갑질'에 시원한 한 방을 먹이는 '사이다 캐릭터'로 성장하는 모습을 유쾌하고 현실감 있게 그린다.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윤상현과 옥다정은 극강의 시너지를 발휘해 극의 재미와 공감을 높일 예정이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상두야 학교가자', '나쁜 남자', '눈의 여왕' 등 매 작품마다 세련된 영상미와 섬세하고 짜임새 있는 연출로 다수의 팬을 거느리고 있는 이형민 PD와 참신한 필력을 가진 주현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요원, 윤상현을 비롯해 손종학, 임하룡, 김선영, 유재명, 송재희, 황찬성, 황보라 등이 손을 잡았다.

사진=JTBC 제공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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