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수장고와 보존과학실을 30일 일반에 최초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왕실 유물 4만 5,000여 점을 종이ㆍ도자ㆍ금속 등 재질에 따라 수장고 18개에 나눠 보관하고 있으며, 보존과학실 3곳에서는 매년 어보(御寶)와 공예품 등 문화재 400여 점을 보존처리하고 있다.
이번 공개 행사 프로그램은 그동안 외부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됐던 수장고와 보존과학실 탐방, 유물의 유형별 보관ㆍ보존처리 방법 소개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 신청은 17일부터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www.gogung.go.kr)에서 할 수 있으며, 정원은 10명이다. 국립고궁박물관은 8, 9, 12월에도 수장고와 보존과학실 공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은별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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