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24일부터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연다

2015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연등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해 연꽃을 만들고 있다. 서울국제박람회 제공

대한불교 조계종이 주최하는 ‘2016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24~2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다. ‘마음이 쉬는 공간-불사’를 주제로 한국불교 문화를 국내외에 알린다는 취지다. 300여개 업체의 450개 부스가 설치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다.

박람회장에선 사업전, 국제교류전, 기획전, 붓다아트페스티벌(BAF)을 비롯한 체험 및 부대행사가 열린다. 전시 행사로는 최기영 대목장이 ‘마음을 쉬는 공간’을 주제로 경주 월정교, 백제시대 능사 5층 목탑 등을 선보이는 불교 건축 전시, 현대 불교사에서 최초로 비구니 율원(律院ㆍ불교 계율에 정통한 승려를 양성하는 전문교육기관)을 세운 묘엄 스님의 행적을 되짚는 ‘우리스님, 묘엄 스님’전 등이 열린다. 부대 행사로는 혜자 스님, 자현 스님 등의 북콘서트, 농산 스님 불교심리학 강연 등이 마련된다.

김혜영기자 shin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