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은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로부터 전통문화를 직접 배우는 상반기 전통문화예술 교육ㆍ체험 강좌를 마련하고 수강생을 21~31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강좌는 요일별로 화각공예, 전통 완초공예, 단청체험, 전통자수반, 목공예, 단소ㆍ대금ㆍ소금 제작과 연주, 지화(종이꽃) 만들기 등 9개가 개설돼 4~6월 3개월간 운영된다.
강좌는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전수 조교가 직접 맡아 진행한다. 모집인원은 강좌별로 15명 내외이다.
수강 신청은 전수교육관 홈페이지(http://ilc.incheon.go.kr)를 통해 하거나 방문 접수 받는다. 강좌비는 무료이나, 재료비는 수강생이 부담해야 한다.
전수교육관은 전통문화예술의 보존과 보급을 위해 2014년 8월 문을 열었다. 현재 국가 중요무형문화재와 시 지정 무형문화재 관련 20여개 단체가 입주해 활동 중이다. 전수교육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실내공연장, 전통문화체험관, 야외공연장, 전시실, 홍보관과 전국 최대 규모의 27개 기능·예능 공방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환직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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