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28개 회원국의 평균 출산율이 지난 2001년 1.46명에서 2014년에는 1.58명으로 증가했다고 EU 통계기관인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이 15일 밝혔다.
EU 지역에서 지난 2001년에 506만3,000명의 신생아가 태어났으나 2014년에는 513만2,000명으로 7만명 가량 늘었다.
이들 국가 중 프랑스가 2014년 출산율 2.01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아일랜드(1.94명), 스웨덴(1.88명), 영국(1.81명) 순으로 출산율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지난 수년간 경제 위기를 겪은 남유럽 국가들의 2014년 출산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르투갈이 가장 낮은 1.23명을 기록했고 그리스(1.30명), 키프로스(1.31명), 스페인(1.32명) 순이었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2014년 현재 EU의 인구는 5억690만명에 달했다.
?정지용기자 cdragon25@hankooki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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