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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수통골 보행환경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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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수통골 보행환경 대폭 개선

입력
2016.03.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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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수통골 보행환경 개선 사업 조감도. 유성구 제공
대전 유성구 수통골 보행환경 개선 사업 조감도. 유성구 제공

대전 유성구는 계산동 수통골 지역에 9월까지 사업비 19억 원을 들여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수통골 입구 화산천 양쪽 940m 구간에 대해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하루 2,000여명이 찾는 이 지역이 만성적인 불법주차와 좁은 인도로 인해 등산객이 겪는 사고 위험과 보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구는 등산로 쪽 460m 구간의 경우 차로 폭을 줄여 폭 2m 인도와 자전거 도로(2m)를 만들고, 상가 쪽 480m 구간은 하천 쪽에 2m 넓이의 데크를 설치해 인도를 만들고 1.5m 자전거 도로로 조성키로 했다. 또 중간지점에 하천을 가로지르는 길이 27m, 폭 2m의 다리를 만들고 전망데크 2곳도 설치하기로 했다.

앞서 유성구는 지난해 말 2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77대 규모의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유성구 관계자는 “이번 주중으로 사업자를 선정해 이르면 내주 착공에 들어가 9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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