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부산시, 노인학대 보호체계 강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부산시, 노인학대 보호체계 강화

입력
2016.03.15 17:59
0 0

부산시는 노인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고령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촘촘한 그물망 노인보호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한해 부산에서는 총 340건의 노인학대 사례가 발생했다. 학대행위는 주로 자녀 등 가족에 의한 것이 가장 많았고, 유형은 정서적 학대와 신체적 학대, 방임, 노인 스스로 자신을 포기하는 자기방임 순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노인 보호체계를 강화,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고령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관련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주 내용은 ▦노인학대 사례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관리체계 구축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인식개선사업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노인복지서비스 제공 등이다.

현재 부산시에는 노인보호 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기관으로 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과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있으며, 학대피해노인을 일시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학대피해노인 쉼터가 별도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노인학대 사례를 발견한 시민은 신고전화(1577-1389)를 통해 노인보호전문기관에 신고할 수 있다. 이 밖에 노인보호전문기관 홈페이지(부산시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http://1389.bulgukto.or.kr, 부산시 동부노인전문기관 http://bs1389.or.kr)를 통해 연중 24시간 신고 및 상담이 가능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노인보호대책은 노인보호전문기관뿐만 아니라 구ㆍ군 및 읍ㆍ면ㆍ동, 법률기관, 의료기관, 복지시설 등 지역사회 자원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 사회의 노인보호 체계를 보다 공고히 해 고령친화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노인학대 사례 발생 시 신속하고도 촘촘한 그물망 대책으로 어르신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