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17일까지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크루즈 국제회의인 ‘2016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SCG)’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BPA는 이 회의에 참가해 세계 크루즈선 동향과 22만톤급 세계 최대 크루즈선 부산 유치를 추진하고, 오는 5월 12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부산국제크루즈관광산업 박람회(Seatrade Cruise Asia 2016)’를 세계 크루즈 관계자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이 기간 국제회의를 통한 크루즈 마케팅과 더불어 세계 제2위 크루즈선사인 RCCL사를 방문, 영도 국제크루즈 터미널 확장에 대한 자문과 2018년 오아시스호 부산항 기항에 따른 시설개선 및 향후 운영계획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우예종 BPA 사장은 “올해 부산항에는 230회 이상의 크루즈선이 기항하며, 약 45만명의 관광객이 부산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렇게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크루즈관광객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시설개선과 확장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BPA는 신규 크루즈노선 유치를 위해 지난해 10월 후쿠오카와 카나자와 등 일본 4개 항만과 한ㆍ일 국제크루즈네트워크를 결성해 코스타크루즈사의 신규 노선을 유치했다. 전혜원기자 iamjhw@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