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석유화학 연관산업 발전을 위해 산ㆍ학ㆍ관 힘을 모아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센터 구축에 적극 나섰다.
시는 15일 오전 11시 울산롯데호텔에서 산(SKC등 19개사), 학(한국폴리텍대), 관(산업통상자원부, 울산시)이 참석한 가운데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센터 구축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산ㆍ학ㆍ관은 협약서에서 ▦기업중심의 교육시스템 구축 ▦센터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민관이 참여하는 위원회 구성 ▦센터 구축 및 확장을 위한 제반 사항 공동 노력 등에 합의했다.
이 사업은 박근혜 정부의 대선공약인 석유화학 신르네상스 사업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한국폴리텍대 울산캠퍼스가 주관 사업자로 참여하고 있다.
센터는 총 252억원(국비 150억, 지방비 64억, 민자 38억)의 사업비가 투입돼 남구 두왕동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부지 9,632㎡, 건축연면적 5,000㎡ 규모로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19년 4월 개원될 예정이다.
석유화학분야 공정운전 및 유지보수 인력의 양성 및 재직자 직무향상 교육을 목적으로 연간 신규 인력 양성 300명, 재직자 직무 향상 1,000여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센터 건립으로 석유화학산업 전후방 연관 산업의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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