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장애인 복지기관을 하나로 묶어 허브역할을 하게 될 경기도 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가 수원에 문을 연다.
경기도는 수원시 권선구 서수원로에 있는 기존의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을 리모델링 하고 기능을 확대한 도 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가 24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장애인종합지원센터는 광역기능 수행을 위해 복지관 1층에 ‘스마트 종합민원상담실’을 설치해 연중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이곳에 접수된 민원은 도내 31개 시군, 도내 장애인 기관과 단체, 공공기관과 협력해 처리한다.
또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 경기도 장애인인권센터 등 도내 다양한 장애인 관련 기관이 입주해 장애인 기관들의 네트워크를 구성하게 된다. 이 곳에서는 장애인 복지 종사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도 하고, 장애인 복지 욕구에 맞는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경기도는 2004년 개관한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이 수원시 인근 장애인 사업을 주로 하는 등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데다 최근 주변에 장애인복지관이 신설되면서 광역기능으로의 역할 전환을 추진해 왔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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