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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이쯤되면 KBS 드라마 '심폐소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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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이쯤되면 KBS 드라마 '심폐소생사'

입력
2016.03.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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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송혜교가 KBS 드라마를 일으키는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송혜교는 KBS2 수목극 '태양의 후예'로 30% 가까운 시청률을 일으키며 KBS 드라마의 효녀로 등극했다. '태양의 후예'는 방송 이후 송중기 바람이 전 아시아에 불었지만, 촬영에 앞서서는 송혜교가 전방위로 뛰었다. 송혜교의 인지도 덕분에 100억원 이상의 투자비를 중국으로부터 끌어왔고, 답보상태였던 편성도 SBS를 떠나 KBS에 둥지를 틀 수 있었다.

송혜교는 올해 '태양의 후예'까지 시청률과 작품성 모두를 만족시키며 KBS 출연작마다 모두 흥행작으로 만드는 '마이더스의 손'임을 입증하고 있다. 송혜교는 '그들이 사는 세상'(2008), '풀하우스'(2004), '가을동화'(2000) 등 KBS 채널을 통해 전파를 탄 드라마들을 모두 흥행목록에 등재시킨 그야말로 안방극장의 여왕이다. 다른 방송사의 출연작들도 인기를 거두었지만 유독 KBS와 궁합이 좋다. 특히 '가을동화'와 '풀하우스'는 송혜교를 중국 대륙으로 진출시킨 한류 콘텐츠의 대표 드라마이기도 하다.

송혜교는 '가을동화'부터 '그들이 사는 세상'까지 마치 올림픽을 개최하듯 4년마다 KBS에 출연하며 부진했던 시청률을 끌어올리며 심폐소생술을 벌였다. '태양의 후예'는 무려 8년 만에 KBS로의 복귀였지만 쑥대밭이 됐던 드라마 시청률에 숨통을 틔어 광고매출 상승의 연쇄작용을 이끌어내고 있다.

KBS의 한 관계자는 "송혜교가 출연한 KBS 드라마들이 모두 인지도와 시청률 모두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이들 작품의 성공에 빠질 수 없는 중요 요인이다"고 극찬했다.

송혜교는 '태양의 후예'의 인기 덕분에 오는 4월부터 홍콩, 중국 등 아시아 프로모션에도 나선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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