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봄, 만물이 소생하는 시기 스타들의 사랑도 피어나고 있다. 연예계 공식연인들의 가슴 설레는 연애담을 모아봤다.
#신민아, 김우빈 촬영장에 밥차 응원
신민아가 이달 초 연인 김우빈이 촬영 중인 KBS2 '함부로 애틋하게' 현장에 120인분 고급 한정식 뷔페를 선물했다. 응원 현수막이나 이벤트를 알리는 사전공지 없이 은밀한 내조를 펼쳤다. 현장 관계자는 "당시 누가 보낸 밥차인지 모른 채 스태프들끼리 고급스러운 메뉴에 감탄하며 먹었다. 김우빈이 준비한 줄 알았는데 밥을 다 먹고 나서야 신민아라는 말을 들었다"고 귀띔했다. 신민아와 김우빈은 의류광고를 통해 만나 지난해 5월 연인으로 발전했다.
#안재현, 구혜선과 열애공개 "행복해"
안재현은 지난 13일 팬카페에 "꽃샘추위가 왔네요. 곧 따뜻해지겠죠? 늘 하는 말이지만 감기, 몸살 조심하세요. 다들 축복해주셔서 저는 너무 행복합니다. 사랑 주셔서 고마워요. 우리...모두 사랑합니다!"라며 구혜선과의 핑크빛 사랑을 직접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종영한 KBS2 '블러드'로 인연을 맺어 1년 째 열애 중이다. 특히 구혜선은 안재현이 살고 있는 성동구 A아파트로 이사해 한동네에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이상엽, 공현주와 결혼계획 있지 말입니다!
지난 13일 MBC '진짜사나이-여군특집'에서 공현주가 "(이상엽과) 결혼 계획 없다. 아직은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내레이션을 맡은 이상엽은 해당 장면을 보곤 "아니 이게 어떻게 된 겁니까. 다 계획이 있습니다"라며 버럭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손가락 하트를 그리며 "사랑한다 현주야"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상엽은 공현주 합류 소식에 나레이터로 적극 지원했다. 3년 넘게 열애 중인 두 사람은 올초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 나란히 출연해 알콩달콩 신혼부부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기우, 이청아만의 사랑꾼
이기우는 올해 초 방송된 MBC '진짜사나이'에서 이청아를 향한 무한한 사랑을 내비쳤다. 훈련 기간 내내 이청아 생각에 미소를 짓는 등 사랑꾼 면모가 공개됐다. 특히 입소 전 이기우는 "안 다치고 잘 다녀오겠다"고 전화를 걸었고, 이청아는 "어떡해. 가서 잘하고 밥도 잘 먹고. 오빠 걱정이다. 다치지 말고 잘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2011년 tvN '꽃미남 라면가게'로 만나 2013년 초 교제를 시작했다.
#장동민, 나비 옆에선 다정다감
장동민이 나비를 만나 거친 남자 이미지를 탈피했다. 나비는 지난달 KBS '해피투게더'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장동민이 이벤트를 해줬다. 노래를 불러주면서 눈물을 흘리더라"라고 폭로했다. 스튜디오에 있던 장동민 지인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화들짝 놀랐고, 장동민은 수줍음에 고개를 숙였다. 두 사람은 15일 방송된 JTBC '님과함께'에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소개하기도 했다. 장동민은 지난 1월 tvN '방시팝'생방송 도중 나비와의 열애를 고백했다.
사진=OSEN, SBS(이상엽-공현주)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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