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에서 전남 목포에 출마하는 더불어 민주당 조상기 후보가 15일‘경제도시’를 핵심으로 한 10대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목포는 3대 항구, 6대 도시의 영광을 누렸으나 지금은 실속 없는 정치도시로 변해 목포시민들의 삶이 전국 최하위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이제는 정치도시에서 경제도시로 바꿀 때”라고 주장했다.
조 후보는 10대 공약으로 ▦2020 미래목포 비전 수립 ▦국가지정 제1호 대형프로젝트 추진 ▦서남권 광역경제도시화 ▦원도심 전통문화특구 5개 테마거리 조성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활성화 ▦국제해양관광벨트 육성과 중국 물류유통기지 ▦농수산식품 수출가공단지 조성 ▦국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 및 경제무역박람회, ▦서해안축 개발 특별기구 구성 ▦지방의원 공천 시스템화 및 지방의회 불개입 등을 발표했다.
그는 또 “목포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 국가차원의 전통문화특구로 지정해 맛집거리, 문화예술촌, 패션거리, 공방촌, 목포 프로방스 등 5개 테마거리 조성하겠다”며 “목포 원도심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근대문화 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보물창고”라고 강조했다.
한편 목포고 출신인 조 후보는 1980년대 신군부 해직기자출신으로 한겨레신문 편집국장과 KBS 이사 등을 역임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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