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 맞춰
한국모노레일 80억원 투입
전남 완도군의 랜드마크인 완도타워에 모노레일 차량이 운행된다.
15일 완도군에 따르면 전날 군과 한국모노레일㈜는 군청 회의실에서 완도타워에 모노레일 카 운행을 위한‘완도타워 모노레일 민간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은 한국모노레일은 80억원을 들여 다도해 일출공원 입구부터 완도타원근처까지 530m구간에 전기식 모노레일 차량이 운행되도록 하고, 완도군은 토지사용 승낙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포함한 제반 사항을 협력키로 했다.
모노레일 차 운행은 내년 4월 14일부터 24일간 열리는‘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개최 시기에 맞춰 같은 해 3월 시작할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완도타워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절경을 볼 수 있는 완도의 대표적 관광지이지만 그 동안 접근성이 좋지 않아 관광객들의 불편이 컸다”며 “모노레일이 설치되면 완도의 관광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읍 동망산 정상 5만3,000㎡에 광장, 산책로, 쉼터 등을 갖춘 일출공원에 건설된 76m 높이의 완도 타워는 완도의 환상적인 일출과 일몰은 물론 완도항과 신지대교 등 야경을 365일 감상할 수 있다.
박경우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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