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염업조합 제22대 이사장에 양광(54) 신안군생활체육협의회장이 당선됐다.
대한염업조합는 최근 열린 이사장 선거에서 양 회장이 60.9%(419표)의 득표로 38.8%(267표)에 그친 제갈정섭 현 이사장을 누르고 당선됐다고 15일 밝혔다.
양 이사장은“50년 전통의 국내 유일 대한염업조합이 불투명한 장막에 가려져 있어서는 안 된다”며“투명경영을 통한 조합원 중심의 경쟁력 있는 튼튼한 조직으로 혁신, 조합의 경쟁력과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천일염 사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역점 사업으로 ▦국내산 천일염 가격안정 ▦천일염 명품화 ▦정부 및 지자체와 원활한 협력으로 천일염 연구소 유치 ▦생산시설 개선 ▦유통구조 개혁 등을 꼽았다.
한편 이번 선거는 충남 태안, 전남 영광, 신안 임자도·지도읍·팔금면·도초면·하의도·신의면·비금면, 목포시 등 총 10개 투표소에서 총 투표인수 997명 가운데 689명이 참가, 69.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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