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의 공습으로 중상을 입었던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최고 사령관 아부 오마르 알시샤니(30)가 결국 사망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제프 데이비스 펜타곤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우리는 알시샤니가 중상을 입은 후 치료를 받다 결국 사망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도 알샤시니가 의학적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앞서 8일 미국 국방부는 시리아에서 알시샤니를 겨냥해 공급했으며 그 결과를 평가 중이라고 밝혔다. 알시샤니는 이달 4일 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시리아 북동부 하사카 주 알샤디디 마을을 찾았다가 전투기와 무인기가 동원된 공습을 받아 중상을 입었다.
알시샤니는 IS 최고 지도자인 아부 바르크 알바그다디의 최측근으로 ‘IS 국방장관’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체첸 출신으로 IS의 차기 지도자로 꼽히기도 했다. 그는 미 정부의 우선 제거 대상에 올라 500만달러(약 60억원)의 현상금이 걸렸었다.
정지용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