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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박병호와 맞대결서 삼진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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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박병호와 맞대결서 삼진 처리

입력
2016.03.1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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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오승환. AP 연합뉴스
세인트루이스 오승환. AP 연합뉴스

오승환(34ㆍ세인트루이스)과 박병호(30ㆍ미네소타)가 미국 무대에서 첫 맞대결을 벌였다.

결과는 삼진을 잡은 오승환의 판정승이었다. 오승환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1-2로 뒤진 6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오승환은 첫 상대 타자 트레버 플루프와 풀 카운트 접전을 펼치다 2루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케니스 바르가스도 직구를 던져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이어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가 들어서자 씩 웃었다. 박병호도 빅리그 무대에서 만난 한국인 선배를 향해 눈인사를 했다. 초구 직구로 스트라이크를 꽂은 오승환은 2, 3구째 볼을 던졌다. 이어 4구째 직구로 헛스윙을 유도한 뒤 시속 134㎞짜리 스플리터로 다시 헛스윙을 끌어내 삼진을 잡았다. 오승환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4번째 등판에서 기록한 첫 삼진이었다.

오승환은 국내 프로야구에서 박병호에게 1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으로 압도했던 기분 좋은 기억을 미국 무대에서도 이어갔다. 오승환은 7회 마운드를 어스틴 곰버에게 넘겼다. 이날 성적은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1삼진이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4경기 4⅓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피안타도 없다. 유일한 출루는 지난 12일 애틀랜타전에 내준 몸에 맞는 공 한 개뿐이다.

하지만 박병호도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2루수 키를 넘어가는 중전안타를 치며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3할6푼(25타수 9안타)으로 조금 떨어졌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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