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주요간선도로 상습 교통정체구간의 도로구조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업 추진 지역은 대덕대로, 둔산동 큰마을네거리, 한밭대로 갑천대교네거리, 유등천 좌안도로 남선공원네거리, 목척교 주변 등 5곳이다.
시는 이들 지역에 33억원을 들여 차로 확장을 비롯해 교통섬과 우회전 전용차로 설치 등 도로구조개선 사업에 나서 교통정체의 근본 원인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큰마을네거리 구간은 지난 달부터 지장물 철거 등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으며, 교통섬과 우회전 차로 설치, 차로 확장 등을 추진 할 예정이다. 또 대덕대로 갤러리아 타임월드 앞 은하수네거리와 정부청사역 사이 구간은 이달 중 공사를 시작할 예정으로, 기존 보도를 축소해 1개 차로를 확장키로 했다.
한밭대로 갑천대교네거리~누리네거리 구간과 남선공원네거리, 목척교 주변 등 3곳은 다음달 중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이들 구간 사업이 완료되면 은하수네거리~정부청사역네거리는 통행속도가 현재 시속 21.2㎞에서 27.3㎞로 6.1㎞ 빨라지고, 큰마을 네거리의 교차로 통행시간은 현재 평균 94.2초에서 64.3초로 30초가량 단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허택회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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