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는 14일 교내 정심화문화회관에서 오덕성(61) 제 18대 총장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식에는 권선택 대전시장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을 비롯해 정상철ㆍ이광진ㆍ오덕균 전임총장과 대학 구성원들이 참석했다.
오 총장은 취임사에서 “충남대를 사랑하는 모든 구성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세계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표 대학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총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솔선수범해 섬기는 모습, 함께 소통하는 모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오 총장은 이어 대학 본연의 역할인 잘 가르치는 대학 세우기, 세계속으로 웅비하는 글로벌 캠퍼스 구축, 구성원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는 행복한 대학 공동체 조성 등 발전 방향도 제시했다.
오 총장은 지난해 12월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 선거를 통해 후보로 뽑힌 뒤 2월 18일 정부로부터 임명을 받았다. 오 총장은 충남대 대외협력부총장, 기획정보처장, 지역개발연구소장 등 학내 보직과 세계과학도시연합(WTA) 사무총장, 유네스코 과학기술혁신부문 고위정책자문위원,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추진위원회 자문위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허택회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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