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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대책위 ‘초등 6학년 사회교과서 폐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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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대책위 ‘초등 6학년 사회교과서 폐기’ 촉구

입력
2016.03.1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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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과 오류 얼룩진 교과서 전량 폐기해야”

역사교과서 국정화저지 광주시민대책위는 14일 회의를 열고 오류와 편향으로 얼룩진 초등 6학년 사회교과서 폐기를 촉구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2016-03-14(한국일보)
역사교과서 국정화저지 광주시민대책위는 14일 회의를 열고 오류와 편향으로 얼룩진 초등 6학년 사회교과서 폐기를 촉구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2016-03-14(한국일보)

‘역사교과서 국정화저지 광주시민대책위원회’는 14일 첫 공동대표단 회의를 열고 오류와 편향으로 얼룩진 초등학교 6학년 사회교과서 폐기를 촉구했다.

광주시민대책위는 이날 오전 광주시교육청 상황실에서 회의를 열고 초등학교 6학년 사회과 교과서 편향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대책위와 광주시교육청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5, 18일 초등학교 6학년 담임교사 전체 연수를 진행키로 했다. 또 초등 6학년 사회과 수업자료인 교수ㆍ학습 과정안을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다, 특히 광주시교육청 주관으로 광주ㆍ전북ㆍ강원ㆍ세종 등 4개 시ㆍ도교육청이 공동 보조교재를 개발할 예정이다.

대책위는 초등 6학년 사회교과서를 자체 분석한 결과 오류와 편향된 서술이 무려 124개나 발견됐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정부는 아무 원칙이나 기준도 없이 초등교과서 개편을 비밀리에 진행하면서 지난해 강압적으로 밀어붙였던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숨겨진 의도와 검은 속내를 스스로 만천하에 드러냈다”며 “정부는 당장 역사를 왜곡하고 진실을 가리는 오류투성이 초등 6학년 사회교과서를 전량 폐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종구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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