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60) 코레일 사장이 14일 임기 6개월을 남기고 다음 달 실시되는 20대 총선 새누리당 비례대표 출마를 위해 사장직에서 물러났다.
최 사장은 대전본사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코레일 가족 모두가 합심하여 철도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결과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의 기틀이 마련됐다”며 “코레일이 한국 최고 공기업을 넘어 세계 최고 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3년 10월 취임한 최 사장은 재임기간 2년 연속 영업흑자, 역대 최고수준 철도안전 달성, 신뢰와 소통의 노사문화 정착, 대륙 철도 연결에 대한 국민공감대 형성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코레일은 밝혔다.
후임 사장은 코레일이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해 2∼3배수 사장 후보를 선정해 국토교통부에 올리면 검토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허택회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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