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시철도3호선인 스카이레일과 시티투어가 만났다.
대구도시철도공사와 대구시설관리공단, 대구관광협회는 최근 대구 관광붐 조성과 도시철도 및 시티투어 이용 활성화를 위해 ‘스카이레일-대구시티투어 연계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대구시티투어 도심순환코스를 보면 기존 14개 시티투어 승강장에서 3호선 서문시장역과 어린이회관역을 연계 승강장으로 추가 지정, 관광객이 도시철도3호선을 편리하게 이용토록 한다.
테마코스의 경우 기존 6개 코스에서 하늘열차를 체험할 수 있는 ‘달구벌 하늘열차 코스’와 ‘하늘열차 역사탐방 코스’를 신규로 추가한다.
이들 기관들은 도시철도 이용객이 당일 영수증을 제시할 경우 시티투어 운임을 할인하고, 시티투어 관광객은 할인된 전용승차권으로 하늘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하늘열차 이용시에는 시티투어 티켓을 소지해야 한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3호선을 관광자원으로 만들기 위해 시티투어와 협약을 맺게 됐다”며 “도시철도와 대구시티투어의 이용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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