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0여개 기관ㆍ단체 참여 협약체결
군정업무 등 상호발전 협력 이어간다.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가 다양한 전국의 기관과 단체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전남 장흥군은 13일 관람객 유치와 홍보 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단체가 80곳을 넘어서면서 올해 국제통합의학박람회 성공 분위기가 전국에서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외 의료기관, 자치단체, 학교법인, 교육행정기관, 공기업, 복지단체, 사회단체 등 다양한 종류의 협약 대상으로 박람회 관람객 유치는 물론, 각종 군정업무 추진에도 신뢰관계를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박람회 이후에도 교육과 연수, 관광을 목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도록 제안하는 등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
최근 한민족한마음운동본부, 영산강유역환경청, 청연한방병원, 바르게살기운동 전남도협의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5곳이 장흥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박람회의 참가와 관람객 유치, 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대한 적극 협력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12일 협약을 맺은 한민족한마음운동본부(총재 정분옥)는 부산에 본부를 두고 학계, 문화·예술계, 종교계 등 각 분야의 인사들과 남북교류 및 평화통일, 민족의 화해 공존을 위한 활동 전개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박람회의 성공개최뿐만 아니라 영호남의 교류와 협력이라는 면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앞선 11일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이희철)과의 업무협약도 주목을 받았다. 영산강환경청은 장흥 중심부를 관통하는 탐진강의 관리기관으로 군 내수면 행정과 군민 근린 생활환경 관리에 밀접한 협력관계에 있다. 또 청연한방병원(대표원장 이상영)은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의료지원 기관으로 풍부한 국제행사 경험을 갖추고 있으며,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직접 체험관을 운영한다.
지난 10일에는 바르게살기운동 전라남도협의회(회장 주상윤)와 업무협약을 맺고 박람회 참여와 홍보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김성 군수는“통합의학의 중심은 사람이다”며 “올해 박람회를 통해 우리 사회 다양한 계층이 어울려 사람 중심의 통합의학을 직접 체험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는‘통합의학, 사람으로 향하는 새로운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장흥군 안양면 기산리 일원에서 오는 9월 29일부터 33일간 개최된다.
박경우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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