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도시건설청은 1-1생활권 고운동 폐기물 매립장 앞 자전거도로 위에 200kw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시범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자전거도로 300m 구간에 걸쳐 설치된 이 태양광 시설은 연간 27만kwh의 전기를 생산한다. 이는 70가구(4인 기준)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건설청은 주민들과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앞으로 개발될 도심 생활권에 확대 설치키로 했다.
건설청은 앞서 지난 2012년 4월 세종시~대전 유성 연결도로(3.1㎞)에 1,875kw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연중 660가구가 전기를 공급받고 있다.

세종시에는 공동주택과 공공건물, 학교 등 모든 건축물에 지열과 태양광 등이 집중 설치됐다. 이 시설은 현재 신도심 총 에너지사용량의 9.1%를 생산하고 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세계 최고의 에너지 자족도시를 목표로 잡아 생활권 전체를 특화단지로 조성토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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