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균/사진=연합뉴스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가 시범경기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한화는 1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경기 초반 제구 약점을 노출한 삼성 신인 최충연을 압박했다. 1회말 2사 후 집중력을 발휘해 선취 3득점한 뒤 3회말 2사 2루에서 조인성의 투런 홈런이 터지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울산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맞붙은 LG도 8-5로 이겼다. LG는 선취점을 뺏겼지만 2회초 정성훈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다시 1-4로 리드 당한 6회 이후 대거 7득점을 올리며 역전극을 마무리했다.
한화와 LG는 나란히 4연승으로 시범경기 공동 선두다.
KIA 타이거즈는 넥센 히어로즈와 홈 시범경기에서 안타 22개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9-8로 승리했다.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가 맞대결을 펼친 마산구장에서는 NC가 8-7로 이기며 4연패 뒤 첫 승을 따냈다. KT 위즈는 홈에서 SK 와이번스와 만나 3-1로 이겼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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