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인즈/사진=KBL 제공 <p align="left">고양 오리온이 13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p align="left">오리온은 12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3차전에서 애런 헤인즈(29점)와 문태종(12점)의 활약을 앞세워 디펜딩 챔피언 울산 모비스를 76-59로 격침시켰다.
<p align="left">4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하던 모비스를 상대로 플레이오프(PO) 3전 전승을 거둔 오리온은 2002-2003 시즌 이후 13시즌 만이자 통산 세 번째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 전주 KCC-안양 KGC인삼공사 시리즈 승자와 올 프로농구 최강의 자리를 놓고 격돌하게 됐다.
<p align="left">2002년 챔피언인 오리온은 2003년엔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은 정규리그 3위로 PO에 올라 2위 모비스를 3전 전승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켜 다가올 챔피언 결정전을 기대케 하고 있다.
<p align="left">이날 13점차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간 오리온은 58-48로 쫓기기도 했으나 헤인즈가 1분 26초를 남기고 골밀을 돌파한 뒤 레이업을 성공했고 추가 자유투까지 넣어 71-57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p align="left">한편 여자부 경기에서는 부천 KEB하나은행이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다.
<p align="left">하나은행은 이날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플레이오프(3전2승제) 2차전 청주 국민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78-62로 이겼다.
<p align="left">홈 1차전에서 69-72로 패한 하나은행은 1승1패로 균형을 맞추며 승부를 3차전으로 몰고 갔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