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석희/사진=연합뉴스
절대강자 최민정이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500m에서 준우승했다.
최민정은 12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마리안 생젤레(캐나다·2분36초844)에 이어 2분37초07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놓쳤다.
최민정은 중위권에서 기회를 노리다가 3바퀴를 남기고 선두권으로 추월하는 과정에서 중국의 판커신과 충돌한 뒤 주춤하며 생젤레에게 우승을 내줬다.
남자 1,500m 결승에 진출한 박세영(화성시청)은 2분17초582로 한톈위(중국·2분17초355)와 류사오앙(헝가리·2분17초470)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심석희(한국체대)와 곽윤기(고양시청)는 나란히 1,500m 준결승에서 각각 4위와 3위에 그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부의 노도희(한국체대)는 준결승에서 실격판정을 받았고 남자부의 서이라(화성시청)도 준결승에서 4위에 그치는 등 좋지 못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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