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12일 홍콩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이로써 홍콩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려갔다.
무디스는 “중국과 홍콩의 긴밀한 정치ㆍ경제ㆍ금융 연관성 때문에 홍콩의 신용 상태가 중국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며 “중국의 경제ㆍ금융 불안이 홍콩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열흘 전인 지난 2일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도 내린 바 있다.
다만 신용등급 자체는 두번째로 높은 등급인 ‘Aa1’을 유지했다.
정지용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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