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경주/사진=공식사이트
'탱크' 최경주(46·SK텔레콤)가 첫날 부진을 딛고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최경주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파71·7,34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작성했다.
공동 83위로 출발했던 최경주는 중간 합계 1언더파 141타가 되면서 순위를 단숨에 공동 15위로 끌어올렸다.
5언더파 137타로 공동 선두를 형성하고 있는 스티브 스트리커, 윌 매켄지(이상 미국)와 4타차여서 해볼 만해졌다.
이날 3언더파를 줄인 강성훈(29·신한금융그룹)도 중간 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12위에 올라 상위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강성훈은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23·미국) 역시 1라운드 난조를 털고 3타를 줄여 공동 43위(중간합계 2오버파 144타)로 아슬아슬하게 컷(컷 기준 3오버파 145타)을 통과해 후반 라운드를 기대케 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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