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지태와 전도연이 tvN 새 드라마 '굿와이프'에서 부부로 출연한다.
유지태와 전도연이 출연할 '굿 와이프'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이 불미스러운 일로 구속되자 평범한 주부였던 아내가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13년 만에 변호사로 복귀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극이다. 미국 CBS 인기드라마의 리메이크작으로 tvN '로맨스가 필요해'(2012), JTBC '무정도시'(2013)로 감각적인 영상을 선보인 이정효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전도연은 타이틀롤 김혜경 역을 맡아 남편의 배신으로 벼랑 끝까지 몰린 한 여자가 일련의 과정 속에서 겪는 심리적 변화를 표현한다. 2008년 SBS 드라마 '온 에어'의 카메오를 마지막으로 안방극장을 떠났던 전도연의 복귀작이라는 점이 기대를 높인다.
유지태는 극 중 김혜경 남편이자 전 서울중앙지검 제3부장 검사 이태준을 연기한다.사랑하는 아내의 마음을 되돌리고 무죄 판결을 받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올드보이'의 냉혈한 악역부터 '봄날은 간다'의 가슴 절절한 멜로까지 수많은 작품들을 통해 폭넓은 연기력을 인정받은 유지태의 변신에 관심이 쏠린다.
'굿와이프'는 tvN 월화극으로 편성돼 '또 오해영' 후속으로 오는 7월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유지태(나무엑터스) 전도연(매니지먼트 숲)
황지영 기자 hyj@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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