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난한 아이들이 가난과 역경을 딛고 성공한 입지전적인 인물로 자라, ‘개천에서 난 용’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나와 우리 공동체가 바라는 것은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노동자로,(…)노동자로서 권리를 당당히 요구할 줄 알고, 자신이 가진 것을 이웃과 나누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꽃은 많을수록 좋다’
김중미 지음, 창비
인천 만석동의 빈민 지역을 부르는 속칭 ‘괭이부리말’. 장편동화 ‘괭이부리말 아이들’을 쓴 김중미 작가가 이곳 아이들과 함께 한 지 꼭 30년 만에 내놓은 첫 번째 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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